민속생활실은 농경사회의 풍속으로 사계절 변화에 맞춰 행해지는 세시풍속과 사람이 태어나서 생을 마칠 때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생업·의식주·공예 등 과거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일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원주의 방언과 설화, 민요를 검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유물 소개
도투락댕기
일명 ‘큰댕기’, ‘주렴’이라고도 하며 궁중이나 반가에서 사용하던 예장용 뒷댕기 중 하나로 보통 댕기보다 넓고 길며 원삼이나 활옷 등 혼례복에 족두리나 화관을 쓰고 쪽 뒤에 길게 늘였다. 보통 다홍색, 검정색 사(紗)나 단으로 만들며 금박을 찍고 윗부분에 석웅황, 옥판을 달며 아랫부분에 석웅황, 밀화, 칠보 등을 장식한다.
떡살
떡살은 떡이나 쑥떡 등 절편의 표면에 도장처럼 눌러 찍는 용구이다. 떡살은 나무떡살이 보통이고 사기, 자기, 오지류(붉은 흙)의 제품들이 있다. 떡살은 누르는 면에 음각 혹은 양각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떡살의 문양은 주로 부귀(富貴)와 수복(壽福)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동물무늬와 식물 무늬, 태극무늬 기하적인 무늬 등 매우 다채롭다.
별전
별전(別錢)은 ‘별돈’ 또는 ‘이전(耳錢)’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통용되는 화폐 이외에 특별한 사안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주화이다. 별전에 새겨진 문양의 내용은 수복(壽福)과 부귀(富貴)가 주를 이루지만, 그 내용이 다양한 문양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이 별전의 동자상은 약병과 호로병을 들고 있어 악귀로부터 주인을 수호하는 의미가 있다.
찬합
반찬을 여러 층으로 담아 간수하거나 운반할 수 있게 만든 그릇으로, 서랍을 4층으로 차곡차곡 올려놓고 이것을 다시 나무로 된 궤에 넣어서 운반이나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랍을 궤에 담고 뒷면에는 4개의 구멍을 세로방향으로 뚫어서 장식하였고, 문판은 위에서 밑으로 내려 끼워 닫도록 만들었다.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반달모양의 손잡이가 윗면에 달려있다.
무당부채
무당(巫堂)이 굿을 할때에 사용하는 것으로 굿에서 사용되는 필수 무구(巫具)이다. 굿에서 무당은 부채를 오른손에 무당방울은 왼손에 나누어 들고 부체를 쥐었다 폈다하면서 춤을 춘다. 부채의 중앙에는 칠성신(七星神)이 그려 졌는데 모두 같은 형태로 고깔을 쓰고 있다.
원주시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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