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상설전시
최규하 대통령의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3,000점의 유품(생활용품, 사진 자료 등) 중에서 선별된 주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최규하 대통령은 원주 출신의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이며, 원주시역사박물관은 최규하 대통령이 원주시에 희사한 옛 집터 위에 건립되었다. 외교관, 정치인으로서 최규하 대통령이 걸어온 길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고향 사랑, 청렴한 생활인으로서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유물 소개
훈장
최규하 대통령이 대통령 외교담당특별보좌관(장관급, 1971~1975)으로 있으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선물 받은 훈장이다.
회갑 축하기념 송수병풍
최규하 대통령이 국무총리시절 회갑을 기념하여 국무위원들이 선물한 2폭 가리개이다. 노산 이은상의 글을 일중 김충현이 썼고, 소나무 그림은 운보 김기창이 그렸다.
대통령 양복과 영부인 한복
최규하 대통령과 영부인 홍기여사가 입었던 옷이다.
최규하 대통령의 자동차
최규하 대통령이 비공식 행사나 고향인 원주를 방문할 때 사용하던 자동차이다.
연탄난로
최규하 대통령은 1979년 제2차 오일파동 때 강원도 장성탄광의 막장에 들어가 힘들게 연탄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을 직접 본 후 “나만이라도 여러분들이 힘들여 탠 탄을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때겠다.”고 약속하였다. 이후 25여 년 동안 연탄 사랑 약속을 지켰다.
최규하 대통령의 구두
최규하 대통령은 구두의 밑창이 닳아 떨어진 부분을 덧붙여서 신었다. 몇 번은 더 신을 수 있다고 하면서 될 수 있는 한 보관하여 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