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바늘를 보관하는 소품의 일종

<일반사항 및 특징>
바느질 함에 넣어두고 바늘을 꽂던 것인데 바늘을 위험하지 않게 꽂아서 보관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또한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고 그 위에 꽃 새 길상무늬 문자 등을 수놓아 벽걸이로 사용하기도 했다. 바늘꽂이는 의복을 짓고 남은 헝겊을 여러 겹 풀칠하여 딱딱하게 하거나 두꺼운 종이로 판형을 만든 다음, 가운데에 솜 머리카락 겨 등을 넣고 그 위에 수놓은 천을 입혀 만들었기 때문에 벽장식용품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이때 겉옷감은 바늘이 쉽게 꽂히도록 고운 양단이나 명주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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