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백자로 만든 제사를 지낼 때 제사 음식 중 과일이나 찬 등의 음식을 담는 접시.

<일반사항 및 특징>
접시는 운두가 낮고 납작한 그릇으로서 반찬이나 과일과 같은 것을 담는데 쓰인다.
접시는 원시 유적들에서 보시기, 단지와 함께 발굴되었다. 당시의 접시들은 둥근 모양으로서 굽이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이다. 고대시기 요동반도 윤가촌유적에서 발굴된 검붉은 굽접시는 다른 굽접시보다 굽이 특별하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굽접시는 주로 의례용 식기로 쓰인 것으로 인정된다. 고려시기 이후 접시는 도기, 사기, 놋쇠, 청동 등으로 만들어지면서 형태상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특히 조선시기의 사기접시는 형태상으로 4각, 8각, 12각 등 모접시가 훨씬 발달하였으며 화려한 장식과 글자무늬로 새긴 것이 눈에 뜨이게 나타난다.
제기로 사용되는 접시는 굽이 높고 운두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굽을 높게 만든 것은 주로 제기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참고문헌>
조선의 민속전통(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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